군대의 마약 10계 항목

Posted by 미스터김 세상리뷰
2012. 10. 17. 06:00 생활정보 이야기/일상생활 이야기

오늘 경상남도 진해에  볼일을 보고 사촌동생 군 면회를  다녀 왔습니다.

사촌 동생은 해군에 입대해서 현제 짝대기 3개 상병을 달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고참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빛나가 버렸습니다..

  

 

사촌동생은 상병인데 막내라고 합니다.

헉``` 상병달고 막내

웃기지마 상병이 무슨 막내야~~~~~~이병 일병은 뭐하는데 니가 막내야 ㅎㅎ

여긴 사관학교라 이병 일병이 없다고 합니다.

 

왜?

 

사관생도 교육하는 곳이라서 어리버리한 이병 일병은 아예 처음부터 없다고 하네요.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상병인데 ㅎㅎ 너 군생활 완전 꼬이는구나 ㅋㅋ

어쩔 것이여 군대인데 니맘대로 할수 없으니 사고치지말고 열심히 하라고

맛난 통닭 두어마리 튀겨주고 뒤돌아 왔습니다.

양손으로 통닭을 들고가는 사촌동생의 축 처진 뒷 모습이 왠지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옛날 만큼은 아니니 그리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속으로 형 군생활 얘기 들으면 넌 놀고있는거니 열심히 놀다와 임마~~ㅎㅎ

 

 

군대의 마약같은 10계항목 나열해 봤습니다.

 

1. 물에 빠져도 오와열

2. 남의 것은 철저히 긴빠이(내것으로 ㅎㅎ)...

3.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짜리는 말단 쫄병을 울상으로

4. 군수 물자를  기차게 잘쓴다.

5. 규정량을 찿아 먹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던데

6. 1.3.5.7.9로 나가는 행동은 단 시라도 변할수 없다.

7. 무조건 선임을 하나님처럼 모시며 **로 밤송이를 까라면 깐다.

8. 선임자의 입과 귀를 즐겁게 한다.

9. 상납 정신은 군대 쫄병이 근본임을 안다.

10. 이에 우리 졸병이 나아갈 바를 무조건 굳은일,슬픈일,모두 감수하여 굳굳하게 나가야 한다.

 

국군 장병 여러분 대한민국을 지켜 주시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