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탓만 하는 아이 자녀교육 방법

Posted by 미스터김 세상리뷰
2014. 8. 5. 05:30 자녀교육 이야기

 

하면 남 탓!

엄마가 잡아주세요.

 

 

 

 

 

아이들 잘못을 지적하면 핑계부터 대며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아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남 탓만 하는 우리아이 버릇... 제대로 가르치는 방법은 멀고도 험한 것일까?

우리아이 갈수록 삐둘어진다면 누구 탓일까요?

툭 하면 자신의 잘못은 인정 안하고 남탓만 하는 아이 엄마가 인식시켜 주세요.

 

응, 그랬어? 네 잘못이 아니지?

 

아이가 자꾸 다른 사람 탓을 한다. 그런데 엄마는 아이 편만 들고 무조건 말을 믿어준다.

 

 

 

 

아이 : 엄마, 아빠가 저기 소파에서 책을 봐서 내가 장난감 놀이를 할 수가 없어!

엄마 : (측은한 듯) 그랬어? 옆으로 좀 가서 놀지?

아이 : 난 저기에서 장난감을 가지거 놀고 싶단 말이야!

엄마 : (아빠에게 원망하는 투로) 아이가 잘 노는데 당신은 자리 좀 비켜주지 그래요?

꼭 거기 앉아 있어야 해요?

 

가정에서는 무엇이든 아이 우선으로 생활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의 서열이나 위아래 어른의 구분 없이,,,

아이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 하지 않은 방법 입니다.

무조건적 수용은,,,

버릇없는 아이로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겐 적절한 제한과 훈육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엄마는 다음과 같이한번 해보세요.

"저기에서 노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니?

하지만...

아빠가 책을 보시니까 네가 다른 곳에서 놀아야하지 않겠니?.

그 대신...

네가 노는 곳에서 아빠가 책을 읽지는 않으실 거 아니니

 

비록 아이는 엄마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아 싫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어른을 존중해야 함을 아이는 차츰 깨닫게 됩니다.

 

아이가 바라는 점을 무시하지 않고 바라는 점 자체를 인정하지만,,,

들어줄 수 없음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따라서 이런 정확한 훈계는,,,

어디서 놀면 어때? 어른인 아빠가 계시는데 어딜 감히 나서? 와는 확연하게 다른 반응이죠.

이같이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하라면 항상 핑계난 대지?

 

 

 

 

공부하라는 엄마에게 아이는 핑계를 대고, 엄마는 이에 당황한 듯 큰소리로 화를 낸다.

 

엄마 : ○○야 ! 바른 자세로 앉아서 공부 좀 해!

아이 : 아, 아까 엄마가 준 초쿄우유 때문에 졸려서 그래!

엄마 : (화를 많이 내며) 너 맛있게 먹으라고 해준 거잖아!

넌 꼭 공부하라고 하면 그렇게 핑계만 대더라.

스스로 반성하고 깨달을 줄 알아야지... 그러니까 성적이 항상 좋지 않은 거야!

 

아이는 자신의 문제 상황을 나름대로 변명하고 합리화 시킬려고 합니다.

물론 올바른 태도는 아니죠.

그러나...

이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이반적인 심리 현상입니다.

이러한 합리화는 때로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서 과도한 자책감을 죽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의 지적으로 자신을 지나치게 비하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지요.

엄마가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자칫 아이의 자기 비하, 불안, 우울, 좌절 등의 감정 상태를 유발하거나,

반대로 반항, 적개심, 분노, 못 들은 척 무시 하면서 꾸물대기(이러한 행동을 '수동적 공격' 이라고 함)

등의 행동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엄마는 아이가 잘못한 만큼만 야단치고, 아이에게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구나 핫 초코가 너를 졸리게 만들었구나  하지만... 바른 자세를 한 다음 스스로 집중하려 노력하면

곧 잠도 깨고 공부도 더 잘될 거야' 라고 얘기 해주는게 어떨까요.

"너는 매사 핑계를 대니까 문제야" 식의 반응은 아이의 인격 자체를 나무라는 것이어서 반발심만 유발할 뿐입니다.

 

자녀가 삐뚤어지는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